-
여권 “진상 규명 먼저 하는 게 당연”
용산 재개발 농성자 사망사건에 대한 여권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.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에서 “참극이 빚어졌는데 그게 역사의 교훈이 되려면 무엇이 원인이고 잘못이었는
-
“더 이상 불상사 없게 도와달라”
용산 재개발 농성 현장에서 진압작전을 벌이다 숨진 고 김남훈(31) 경사의 영결식이 22일 서울 송파구 국립경찰병원에서 유가족과 경찰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. 이날
-
“망루 3층 오를 때 바닥서 불길 치솟아”
서울 용산 재개발 농성자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수사본부 관계자는 6명의 희생자를 낸 화재에 대해 “농성자들이 망루 1층에 뿌린 시너에 화염병의 불이 옮겨붙어 난 것으로 판단하
-
‘2월 입법전쟁’ 겨냥하는 민주당
민주당은 21일 용산 재개발 농성자 사망사건을 두고 대통령 사과와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정부를 전방위로 압박했다. 농성 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우발적 사고가 아니라 이명박 정부의 속도
-
민주당 “철거민이 테러리스트냐” 한나라 “화염·염산병 난무한 테러”
김석기 경찰청장 후보자가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에서 용산 재개발 농성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. [안성식 기자] 국회 행정안전위는 21일 오후 3시 김석기(
-
[용산 재개발 참사] “진상 철저히 규명 … 책임자 처벌을”
진보·반정부 성향의 단체들은 “정부가 서울 용산 재개발 사망사건의 진상을 은폐하려 하고 있다”고 주장했다. ‘용산 철거민 살인진압 대책위원회’는 21일 사망자들의 시신이 안치된 서
-
[용산 재개발 참사] 파장 수습 분주한 경찰
차기 경찰청장 후보자인 김석기 서울지방경찰청장이 20일 서울 용산 재개발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. [TV 화면 촬영]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은 20일 용산 재개발 농성자
-
‘제2 촛불’ 긴장하는 청와대·정부
용산 재개발 농성자 사망사건이 터진 20일 청와대와 정부는 긴박하게 움직였다. 이명박 대통령이 ‘1·19 개각’으로 새 출발을 다짐한 지 하루 만에 터진 악재인 데다 시간이 지나
-
[용산 재개발 참사] 충격 휩싸인 정치권
용산 철거민 화재 참사에 정치권은 하루 종일 긴박하게 움직이며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웠다.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오후 용산구민회관에서 열린 긴급최고위원회에서 “우리가 가장
-
[용산 재개발 참사] 쟁점2. 진압 결정 과정
경찰특공대 투입이라는 경찰의 초강수 결정은 어떻게 이뤄졌을까. 경찰은 19일 농성자들이 용산 남일당빌딩을 점거한 뒤 화염병을 투척하고 새총으로 골프공을 날리자 진압에 나설지 신중
-
MB 구상은 경제는 전문가, 비경제는 측근 … 투 트랙으로 위기 돌파
이명박 대통령이 19일 일부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부분 개각을 했다. 18일 4대 권력기관장들에 대한 인사를 발표한 지 하루 만이다.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는 ‘장고형’ 인사
-
인사청문회, 입법전쟁 전초전 되나
2월 입법전쟁에 개각이란 변수가 생겼다.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원세훈 국정원장 후보자 등 네 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기 때문이다. 현행법상 인사청문회는 정부가 인사청
-
민주당 “회전문 인사” … 고강도 검증 예고
민주당은 19일 발표된 개각에 대해 ‘TK(대구·경북) 지역에 편중된 회전문 인사’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혹독한 검증을 예고했다.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“이번 인사는 이명박 대
-
국정원장 원세훈, 주미대사 한덕수, 경찰청장 김석기 내정…임채진 검찰총장은 유임
이명박 대통령이 18일 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원세훈(58) 행정안전부 장관을, 어청수 경찰청장 후임에 김석기(55) 서울경찰청장을 각각 내정했다. 이 대통령은 한상률 국세청장
-
포돌이·포순이, 명예독도경비대 만들어
어청수 경찰청장 후임으로 내정된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에 대해 경찰 내부에선 “될 사람이 됐다”는 분위기다. ‘원칙을 중시하는 공권력 확립론자’라는 평가와 함께다. 정치권 일각에선 그
-
이 대통령, 권력기관 제 역할 못해 정권초 혼란 있었다 판단
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인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이 18일 김석기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후임 동의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경찰청 경찰위원회로 들어서고 있다. [뉴시스] 18일 이명박 대
-
강만수 유임설, 교체 땐 윤증현 카드 부상
지난해 초 첫 조각 때 ‘강부자·고소영 논란’으로 흠집이 난 이명박 대통령이 이번 개각 때는 어떻게 인사권을 행사할지 주목된다. 사진은 지난해 2월 29일 임명장을 받기 위해 대
-
이 대통령 어청수 청장 언제까지 ‘동행’할까
불교계의 경질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어청수 경찰청장. 그에 대한 경찰 내 평가는 엇갈린다. 열정적인 업무 처리에서 따라올 사람이 없다는 칭찬도 있지만 아랫 사람에게 가혹하고, 자
-
사정 라인, 이종찬 수석 활동반경에 주목
이명박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새 정부 첫 국무회의에 장ㆍ차관 등이 참석했다. 이날 회의에선 대통령의 좌석이 타원형 테이블의 중앙(오른쪽)으로 옮겨지는 등 과거와 변화가
-
민주당 “돈만 아는 실용은 안 돼”
통합민주당 강금실 최고위원(右)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효석 원내대표의 ‘강금실 내각’ 발언에 웃고 있다. [뉴시스] 29일 총리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
-
그만하긴 … 김성이·박미석 사퇴 계속 압박하기로
통합민주당 김효석 원내대표는 28일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와의 회담에서 한승수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을 29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.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 경
-
방송통신위원장에 최시중 ?
이명박 대통령의 후속 인선안 발표가 임박했다. 이춘호 후보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여성부 장관 후보자와 국가정보원장, 방송통신위원장, 금융위원장에 대한 인선 작업을 청와대는 서두르고
-
[이명박 내각 발표 강행] “사정 라인 4명 모두 영남출신” 부담
김경한(64·사시 11회) 전 법무부 차관이 법무부 장관에 내정됨으로써 새 정부 ‘사정 라인’의 진용이 갖춰졌다. 이종찬(62·사시 12회) 전 서울고검장이 청와대 민정수석에 내
-
이명박 인사를 읽는 4가지 코드
16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새 정부의 국정운용에 관한 합동 워크숍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. [사진공동취재단] 학력·경력 먼저 본다 MB